메드베데프·치치파스, 호주오픈테니스 2회전 진출

안홍석 2024. 1. 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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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단식 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2024 호주오픈(총상금 8천650만 호주달러) 1회전을 상대 기권으로 가뿐하게 통과했다.

메드베데프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테렌스 아트만(144위·프랑스)이 4세트에 기권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021년과 2022년 대회에서 연속으로 준우승한 메드베데프는 호주오픈 첫 우승이자 2021년 US오픈에 이은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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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남자 테니스 단식 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2024 호주오픈(총상금 8천650만 호주달러) 1회전을 상대 기권으로 가뿐하게 통과했다.

메드베데프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테렌스 아트만(144위·프랑스)이 4세트에 기권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메드베데프가 세트 점수 2-1(5-7 6-2 6-4)로 앞선 4세트, 게임 점수 1-0으로 달아나던 상황에서 아트만이 근육 경련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2021년과 2022년 대회에서 연속으로 준우승한 메드베데프는 호주오픈 첫 우승이자 2021년 US오픈에 이은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4강, US오픈에서 준우승 성적을 내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는 '러키 루저'로 본선에 오른 지주 베리스(130위·벨기에)를 3-1(5-7 6-1 6-1 6-3)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최근 3개 대회를 포함해 통산 4차례나 호주오픈 준결승에 올랐을 정도로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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