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오버파 쳐도 주머니는 두둑···상금만 1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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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고 우승한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샷 대결이 펼쳐진 이곳에서 미국 유명 골프장의 총괄 경영자(general manager)가 초청 선수로 출전해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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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 투어 두바이 인비트 출전해
꼴찌인 60위 기록···59위와 39타 차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고 우승한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샷 대결이 펼쳐진 이곳에서 미국 유명 골프장의 총괄 경영자(general manager)가 초청 선수로 출전해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14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크리크 리조트(파71)에서 끝난 대회 리더보드 최하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름도 낯선 켄 위앤드(54). 그는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이 소유한 최고급 회원제 골프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 그로브23GC의 총괄 경영자다.
위앤드는 대회가 치러진 나흘 동안 87-82-82-86타를 적어 최종 합계 53오버파 337타로 최하위인 60위를 기록했다. 우승자 플리트우드와는 무려 72타 차이가 났고 59위 옌스 단트로프(스웨덴)에도 39타나 뒤졌다. 그러나 상금은 단트로프 보다 고작 228유로(약 33만 원) 적은 7288유로(약 1000만 원)를 챙겼다.
위앤드는 총 60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그가 2명뿐인 초청 선수 자리를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남은 초청 선수 한 자리는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을 역임한 토마스 비욘(덴마크)이 차지했다. 비욘은 공동 32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치러져 위앤드는 4라운드 내내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했다. 그와 1·2라운드를 함께 치른 리처드 멘셀(잉글랜드)은 “정신이 산만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위앤드와의 라운드가 쉽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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