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VC’ HB인베스트먼트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한 34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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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벤처캐피털(VC) HB인베스트먼트가 공모가를 34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2400~2800원을 웃도는 공모가를 정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15일 투자설명서를 통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955건(41억9424만1000주)의 주문이 들어와 838.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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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벤처캐피털(VC) HB인베스트먼트가 공모가를 34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2400~2800원을 웃도는 공모가를 정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15일 투자설명서를 통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955건(41억9424만1000주)의 주문이 들어와 838.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9%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가격 미제시 포함)를 써내면서 공모가가 상향 조정됐다. 공모가가 오르면서 모집 총액도 기존 최대 160억원에서 227억원으로 늘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납입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999년 설립된 1세대 VC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6197억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기존 결성 투자조합 및 결성 예정 투자조합에 대한 GP(General Partner, 위탁운용사) 출자 금액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계속 성과를 창출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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