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6000억 투입해 레고켐바이오 최대주주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리온그룹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된다.
레고켐바이오는 오리온그룹 자회사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최대 주주를 변경한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계약 이후에도 김용주 대표와 박세진 사장의 경영권은 변경 없이 지속된다"며 "오리온은 향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해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체결 이후 Pan Orion Corp의 레고켐바이오 지분율은 4.93%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와 박 사장 경영권은 변경없이 지속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오리온그룹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된다. 투입 금액은 약 6000억원 수준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오리온그룹 자회사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최대 주주를 변경한다고 15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 두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레고켐바이오 주식 140만주(25.73%)를 'Pan Orion Corp'에 양도한다. Pan Orion Corp는 오리온이 95.15% 지분을 보유한 홍콩 자회사다.
주식 양도 금액은 786억6040억원이며,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3월 29일이다.
최대주주가 소유할 주식은 두 사람의 주식 140만주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배정될 796만3283주를 합한 주식 수다.
회사 측은 “계약 이후에도 김용주 대표와 박세진 사장의 경영권은 변경 없이 지속된다”며 “오리온은 향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해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해 말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에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LCB84’를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7억달러(약 2조2400억원)로 국내 바이오 기업 기술수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계약 체결 이후 Pan Orion Corp의 레고켐바이오 지분율은 4.93%다. 김용주 대표 지분은 8.54%에서 4.31%로, 박세진 부사장 지분은 1.34%에서 0.64%가 된다.
계약 이후에도 김 대표는 대표이사를 유지하며 신약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Pan Orion Corp는 이후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해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수홍만 법인카드 못 쓰게 했다…가족들이 더 써야 하니까”
- '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 美 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도 탔다
- "이재용도 탐냈는데…" 700만원 넘는 카메라, 결국 '몸값' 낮췄다
- “월급 루팡 중” 9급 공무원, ‘허위출장’ SNS 인증샷…일파만파
- 블핑 리사 국민영웅 되더니…어린이날 만나고픈 인물 BTS와 어깨 나란히
- 6살 딸 앞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엄마…"스토킹범에 사형을"
- 박민영, 전남친에 2억5천 받았다? “생활비도, 불법 가담도 아냐”
- 한효주, ‘故이선균 죽음 진상규명 촉구’ 한마음?…기자회견 사진 게시
- "늦었지만 고 이선균 님의 명복을"...가수 이승환도 요구했다
- 조개구이 먹다가 입안에서 ‘잭팟’…‘3억대 희귀 진주’ 찾은 女, 태국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