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과 집단 성폭행’ 최종훈, 日 활동 재개…“저의 모든 것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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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33·사진)이 5년만에 일본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2019년 5월, 최종훈은 정준영, 허모씨, 권모씨, 김모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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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33·사진)이 5년만에 일본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15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는 최종훈 커뮤니티가 개설됐다. 패니콘은 팬들이 연예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팬 커뮤니티 채널로, 한화 50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최종훈은 해당 커뮤니티에 “약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 드린다.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일상 등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응원해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최종훈은 2007년 데뷔한 FT아일랜드 멤버로, 기타와 키보드를 맡아 국내와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그는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후 팀에서 탈퇴, 연예계를 떠났다.
2019년 5월, 최종훈은 정준영, 허모씨, 권모씨, 김모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피고인들은 2020년 9월 열린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에서 2심 판결을 확정받았다. 정준영은 징역 5년, 최종훈은 징역 2년6개월이다.
2019년 5월9일 구속됐던 최종훈은 2021년 11월8일 만기출소했다. 그는 출소 후 교회를 다니며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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