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상 최대 '14조원 풍력발전'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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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대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첫 삽을 떴다.
지난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패턴에너지그룹은 최근 110억달러(약 14조50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인 '선지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뉴멕시코주에 900개 이상의 풍력터빈을 건설해 시간당 최대 3500㎿ 이상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선지아 프로젝트는 2006년 개발 계획을 발표한 지 18년 만에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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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대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첫 삽을 떴다.
지난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패턴에너지그룹은 최근 110억달러(약 14조50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인 ‘선지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뉴멕시코주에 900개 이상의 풍력터빈을 건설해 시간당 최대 3500㎿ 이상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총 885㎞ 길이의 송전선을 설치해 애리조나·캘리포니아 주민 300만 명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선지아 프로젝트는 2006년 개발 계획을 발표한 지 18년 만에 착공했다. 발표 이후 패턴에너지그룹은 2008년 연방정부 승인을 신청, 2009년 환경영향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2011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는 ‘신속추진사업’으로도 선정됐다. 그러나 연방·주정부 규제가 까다로운 데다 사업 계획이 중간에 바뀌면서 승인이 지연됐다.
2035년까지 모든 전력을 청정에너지로 생산한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금보다 인프라 개발 승인 절차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력컨설팅업체 그리드스트래티지스는 2022년 향후 5년간의 전력 수요 증가율 전망치를 누적 2.6%로 제시했으나 지난해 1년 만에 4.7%로 높여 잡았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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