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카눈 ’으로 둔갑시켜 방송한 유튜버 일당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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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반도에 불어닥친 태풍 '카눈' 피해 영상을 가짜로 만들어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보낸 유튜버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2022년 태풍 '힌남노' 국내 상륙 때 촬영한 영상을 '카눈' 피해 상황을 생중계하는 영상인 것처럼 편집해 송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에서 A 씨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증가와 방송 후원금 수익 등을 올릴 목적으로 범행을 공모해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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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일대 피해 예상보다 적자 범행 공모해
부산=이승륜 기자
지난해 한반도에 불어닥친 태풍 ‘카눈’ 피해 영상을 가짜로 만들어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보낸 유튜버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동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송영인)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A 씨와 편집자 B 씨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2022년 태풍 ‘힌남노’ 국내 상륙 때 촬영한 영상을 ‘카눈’ 피해 상황을 생중계하는 영상인 것처럼 편집해 송출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카눈 상륙 당시 상황을 촬영하기 위해 부산 해운대구 일대로 갔으나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자 힌남노 때 찍었던 영상의 자막 등을 편집해 카눈 피해 현장인 것처럼 속여 방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조사에서 A 씨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증가와 방송 후원금 수익 등을 올릴 목적으로 범행을 공모해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가짜 뉴스’ 등 허위 조작 정보의 유포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범행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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