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은퇴 고민한 적 有,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할 것”(뜨거우면지상렬)

서승아 2024. 1. 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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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은퇴를 고민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달 15일 방송된 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에는 '뜨거운 인터뷰' 코너로 꾸며져 개그맨 박휘순과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했다.

아울러 이경규는 개그맨 은퇴를 고민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경규는 "한번 개그맨을 은퇴할까 생각했다. 근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은퇴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공부하면 좀 더 할 수 있겠다 싶었고 끝까지 가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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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개그맨 겸 배우 박휘순, 개그맨 지상렬, 개그맨 이경규. (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은퇴를 고민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달 15일 방송된 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에는 ‘뜨거운 인터뷰’ 코너로 꾸며져 개그맨 박휘순과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가 고정 MC를 맡았던 SBS ‘힐링캠프’가 폐지된 점이 언급되자 이경규는 “개그맨 윤형빈 씨가 ‘제가 힐링캠프를 관둬서 오늘 기분이 나쁠 거니까 눈에 띄면 안 된다’라고 말한 게 기사화됐다”라며 말했다.

아울러 이경규는 개그맨 은퇴를 고민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경규는 “한번 개그맨을 은퇴할까 생각했다. 근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은퇴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공부하면 좀 더 할 수 있겠다 싶었고 끝까지 가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경규는 박휘순에게 조언했다. 이경규는 “박휘순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 배우의 길을 갔어야 한다. 연기를 잘한다”라며 꼬집었다.

이경규가 박휘순에게 “요즘 배우 활동하고 있냐?”라고 묻자 박휘순은 “작년쯤에 사극을 살짝 했었다”라며 답한 뒤 “그럼 예능 활동은 어떻게 하냐?”라며 되물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그거까진 모르겠다. 알아서 해라”라고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지상렬이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을 할 거냐?”라며 질문하자 이경규는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 할 거다. 제 직업이 지금 생각하면 남에게 웃음을 직업인데 이만큼 좋은 직업이 없다. 근데 이만큼 힘든 직업도 없다. 그래도 웃음을 주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사진=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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