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화산 폭발의 현장, '폼페이 유물전'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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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가 개막했다.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는 2024년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더현대 서울에서 오는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대규모 전시다.
'캐스트'는 순식간에 화산재로 뒤덮인 폼페이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어 화산 폭발의 순간을 그대로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는 더현대 서울에서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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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MHN스포츠 전민서 인턴기자)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가 개막했다.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는 2024년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더현대 서울에서 오는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대규모 전시다.
이번 '폼페이 유물전'은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채워졌다. 선명한 색채의 프레스코 벽화부터, 거대한 조각상, 섬세한 청동 조각, 사람 캐스트 등 고대 유물 127점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로 꾸며졌다.
그리스와 로마 문화가 공존하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던 도시 폼페이는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인해 한순간에 화산재로 뒤덮여 멸망했다. 역설적이게도 화산재로 인해 도시 전체가 1700년이 넘는 동안 완벽하게 보존됐고, 발굴이 시작된 1748년 이후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벽에 있는 낙서부터 생활용품 등은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폼페이 시민들의 손길이 남아있는 장신구와 도자기 등의 유물은 고대 도시의 찬란한 문명을 담고 있다.
폼페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 캐스트'이다. '캐스트'는 순식간에 화산재로 뒤덮인 폼페이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어 화산 폭발의 순간을 그대로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유물전의 첫 번째 섹션에서는 파피루스 별장과 파우누스 저택을 통해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생활 수준을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가 고대 미술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와 에로스가 묘사된 대리석 조각, 도자기 등의 유물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고대 로마인들의 삶의 모습을 풍요의 신 디오니소스의 모습을 빌어 다룬다.
이어지는 네 번째 섹션은 고대 미술에서의 조화, 대칭, 균형을 이루는 유물들로 구성됐고, 마지막 다섯 번째 섹션에서는 화산재에 덮여 멈춰버렸으나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발굴이 이루어지면서 변화하는 폼페이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는 더현대 서울에서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씨씨오씨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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