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파리공항 직원 뽑는다…유럽 취항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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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조건부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받을 유럽 노선 취항을 위한 사전 조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발권, 승객 좌석 배정, 수하물 처리 등을 담당할 지상직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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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조건부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받을 유럽 노선 취항을 위한 사전 조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발권, 승객 좌석 배정, 수하물 처리 등을 담당할 지상직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파리공항 직원 채용 공고는 올라갔다. 취항을 위한 사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항공사들은 해외노선에서 정기편을 운항하기 위해 6개월에서 1년 정도 준비하고 현지 지점을 꾸린다.
이번 채용은 티웨이항공이 합병된 대한항공으로부터 넘겨받을 유럽 4개 노선에 취항하기 위한 절차로 해석된다. EU 경쟁당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스페인 바르셀로나·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 노선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항공사를 요구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장거리 운항 경험이 있는 티웨이항공이 낙점됐다.
티웨이항공 현재 대형기 A330-300을 보유한다. 그러나 이 항공기로는 현재 운수권이 있는 시드니나 크로아티아까지 날 수 있지만, 유럽 서부까지는 운항이 어렵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항속거리가 더 긴 항공기와 필요 인력을 대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티웨이항공은 6월 18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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