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한소희 "안중근 게시물 악플, 일본어라 못 읽어···응원해 준 日팬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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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출연 배우 한소희가 SNS의 반응을 전했다.
한소희는 파트 1이 공개된 후인 지난달 24일 개인 SNS에 안중근 독립운동가의 사진과 함께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로 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 해의 봄"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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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출연 배우 한소희가 SNS의 반응을 전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와 배역 윤채옥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성크리처'는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이다. 작품은 당시 생체 실험을 자행한 일본군 741 부대의 잔혹한 살상을 고발했다.
한소희는 파트 1이 공개된 후인 지난달 24일 개인 SNS에 안중근 독립운동가의 사진과 함께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로 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 해의 봄"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에 몇몇 일본 네티즌이 한소희의 SNS에 '일본에 오지 마라' 등의 악플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한 일본 네티즌이 '(경성 크리처를) 보고 싶지만, 일본인으로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댓글에는 "슬프지만 사실인 걸, 그래도 용기 내주어 고마워"라는 답 댓글을 달며 소신을 지켰다.
이와 관련해 한소희는 "악플이 많이 달렸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일본어를 잘 몰라서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래서 악플이 달렸다는데 잘 몰랐다"며 "답 댓글을 단 건, 용기 내서 보려는 시도 자체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실제로 다이렉트 메시지로도 일본 팬 분들이 '인신공격하시는 의견이 전체 의견이 아니니 너무 마음 다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메시지도 많이 보내 주셨다. 그래서 저는 전혀 (악플에) 아프지 않았다"머 웃었다.
한편 '경성크리처'는 지난해 12월 22일 파트 1이, 지난 1월 5일 파트 2가 공개됐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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