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4위' 쉐보레 트블·트크, 내수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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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SUV)와 트랙스 크로스오버(CUV)가 지난해 한국 자동차 수출 1위와 4위(11월 누계)를 차지하며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 수출의 첨병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4분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6배(498%)나 폭증했다.
SUV인 트레일 블레이저의 외관이 '터프한 근육질'을 상징한다면 C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SUV에 비해 디자인 비율이 '늘씬하고 도시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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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GM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에서 더 잘팔리는 두 모델에 대한 한국 내수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GM은 대미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17년 이후 최대 판매량(47만8059대, 76.6%증가)을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전년비 88%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4분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6배(498%)나 폭증했다. 지난해 5~8월까지 쉐보레 글로벌 전체 모델 중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모델로 기록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플랫폼에 듀얼 포트 그릴 등 쉐보레 패밀리룩(브랜드를 관통하는 상징적 디자인)을 적용, 일견 '닮았다'는 인상을 주면서도 각각 CUV(세단과 SUV의 특성 결합)와 SUV로서 디자인 특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UV인 트레일 블레이저의 외관이 '터프한 근육질'을 상징한다면 C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SUV에 비해 디자인 비율이 '늘씬하고 도시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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