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레고켐바이오 최대 주주 된다…5500억 투입 구주·신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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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가 오리온그룹을 최대주주로 맞이한다.
레고켐바이오의 창업주인 김용주 대표가 가진 주식을 양수하고, 4698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레고켐바이오는 15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결정과 최대주주의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레고켐바이오는 이 유상증자와 함께 최대주주의 주식 양수도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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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 변경 후에도 김용주 대표 등 경영권 계속 유지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가 오리온그룹을 최대주주로 맞이한다. 레고켐바이오의 창업주인 김용주 대표가 가진 주식을 양수하고, 4698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레고켐바이오는 15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결정과 최대주주의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팬 오리온(Pan Orion Corp.Limited)으로 오리온이 95.15%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유증 규모는 보통주 신주 796만3283주다. 발행가액은 주당 5만9000원이다. 오리온그룹은 약 4698억원을 들여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오는 3월 2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23일이다.
특히 레고켐바이오는 이 유상증자와 함께 최대주주의 주식 양수도 계약도 체결했다. 현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최대주주인 김용주 대표이사, 특수관계인인 박세진 사장은 보유 주식 140만주를 오는 3월 29일 팬 오리온에 양도한다.
레고켐바이오는 "계약 이후에도 경영권 변경없이 양도인들의 경영은 지속된다"면서 "양수인은 향후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서 양수인이 지정하는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여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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