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도권 안 뺏긴다…韓 "622조 클러스터 지원 총력"

신채연 기자 2024. 1. 15. 18: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5일)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투자 규모만 600조 원이 넘습니다. 

이어서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남부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47년까지 총 622조 원을 투자해 16개의 공장을 새로 지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시설투자에 한시 적용 중인 최대 25% 세액 공제를 연장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세액 공제로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국가 세수도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정부는 전력과 용수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반도체 공급망 몇 개라도 문제가 있으면 반도체 전체가 돌아갈 수 없어요. 국내에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전체적으로 공급망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일본은 구마모토현을 반도체 산업 재건 클러스터로, 미국은 전 국토의 클러스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만도 TSMC 신주과학단지와 주변지역을 묶어 실리콘밸리 조성 프로젝트에 들어간 만큼 글로벌 반도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