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갈등 커지자…방산·에너지 ETF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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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과 에너지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ARIRANG K방산Fn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에 투자하는 방산 ETF다.
우주항공 ETF인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는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을 담고 있다.
러시아가 서방 국가에 맞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지자 세계 각국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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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과 에너지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국의 공습 등 세계 각지에 지정학적 갈등이 이어지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RIRANG K방산Fn’과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는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각각 3.18%, 8.31% 상승했다.
ARIRANG K방산Fn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에 투자하는 방산 ETF다. 우주항공 ETF인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는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을 담고 있다.
에너지주도 전쟁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4.26% 뛰었다. 원자력 테마 ETF인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도 9.01% 상승했다. 러시아가 서방 국가에 맞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지자 세계 각국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어서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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