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펀드·ETF 수익률 짭짤… 뭉칫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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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중국'으로 급부상하는 인도 시장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지난해 인도증시는 18.7% 상승하면서 중국을 대체하는 세계 제조업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해였다"면서 "모디 총리가 추진해온 '메이크 인 인디아'가 외국인직접투자(FDI) 확대로 이어지며 2030년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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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도 4월 출시 이후 최고가
전문가 "가격 조정시 비중 확대"
설정액이 가장 큰 중국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18.19%로 손실이었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일본 펀드도 5.33%에 그쳤다. 그나마 브라질과 러시아 펀드의 수익률이 각각 12.40%와 14.80%로 비슷했지만 설정액은 1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6개월 기준 설정액도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하다. 지난 6개월간 인도펀드 설정액은 1794억원 증가했는데 2위 베트남(124억), 3위 일본(117억)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한 달 간은 저가 매수에 나선 중국펀드에 밀리고 있지만 설정액의 증가추세는 이어지는 상황이다.
ETF 역시 가파른 상승세다. 인도 NSE거래소에 상장된 우량주 5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와 'TIGER 인도니프티50'은 지난달 이후 각각 12.75%와 13.10% 상승했다. 이들 ETF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나란히 최고가를 기록했다.
수급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KODEX 인도Nifty50는 지난 3개월간 200억원이 넘는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고, TIGER 인도니프티50도 180억원어치 넘게 사들였다.
전문가들도 인도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다. 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지난해 인도증시는 18.7% 상승하면서 중국을 대체하는 세계 제조업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해였다"면서 "모디 총리가 추진해온 '메이크 인 인디아'가 외국인직접투자(FDI) 확대로 이어지며 2030년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인도가 투자받은 FDI는 788억달러로 중국의 42% 수준이다. 다만, 2012년부터 연평균 8.7%씩 늘어나며 중국의 4.6%를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1~2월 가격 조정시 비중 확대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한화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2000년대 중국을 봤다면 지금 인도를 사야 한다"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중국과 달리, 인도는 아직 젊다. 2000년대 중국에 해외자본 투자가 늘고, 주식시장이 아웃퍼폼했던 성장 공식이 인도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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