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7개월만에 순발행 전환... 우량채 단기물 몰린'연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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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회사채 시장에서는 이른바 '1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5일 코스콤CHECK에 따르면 올해 들어 회사채 발행시장이 순발행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말까지 순발행 기조가 지속될 경우 7개월 만에 순발행 기조로 전환하게 된다.
다만, 비우량 기업들이 주로 참가하는 전환사채(CB) 발행시장은 일반 회사채 시장과 달리, 현금상환이 발행액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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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회사채 시장에서는 이른바 '1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5일 코스콤CHECK에 따르면 올해 들어 회사채 발행시장이 순발행 기조를 보이고 있다. 순발행 규모는 총 837억원 수준이다. 이달 말까지 순발행 기조가 지속될 경우 7개월 만에 순발행 기조로 전환하게 된다. 순상환은 현금상환액이 발행액보다 크다는 뜻이고, 순발행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그간 회사채 시장은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순상환 기조를 보여왔다. 월별 순상환 규모는 지난해 7월 2조8000억원, 8월 6800억원, 9월 6200억원, 10월 1조7800억원, 11월 2조1100억원, 12월 1조1100억원이었다.
하지만 새해 들어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집행이 시작되면서 순발행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비우량 기업들이 주로 참가하는 전환사채(CB) 발행시장은 일반 회사채 시장과 달리, 현금상환이 발행액보다 많았다.
경기 침체에 비우량 기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비우량채 원금 회수에 분주했다. CB 시장에서 순상환액은 이달 1755억원(14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단기물에 해당하는 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잔액도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CP 및 ABCP 발행잔액은 198조3491억원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199조4622억원으로 1조원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단기사채 잔액도 66조4701억원에서 73조6923억원으로 7조원 이상 확대됐다.
문제는 이 같은 유동성이 우량채 혹은 우량 단기물에 집중되고 있어 '1월 효과'의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미래에셋증권 정연홍 연구원은 "(연초) 풍부한 채권자금은 우량채 단기물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향후 전체적인 (채권시장) 방향성은 오는 2~3월에 발표되는 지난해 4·4분기 금융권 실적과 금리인하 시기가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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