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기업 레고켐 '최대주주' 5500억 투자한 오리온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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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5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항체약물결합체(ADC) 기업인 레고켐바이오의 최대 주주에 오른다.
레고켐바이오는 오리온그룹의 자회사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 최대 주주를 변경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오리온은 주식 양수도 계약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합쳐 약 5000억~60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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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경영진 및 운영시스템은 변함없이 유지키로
[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5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항체약물결합체(ADC) 기업인 레고켐바이오의 최대 주주에 오른다. 레고켐바이오는 오리온그룹의 자회사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 최대 주주를 변경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 규모는 786억6040만원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의 보유 주식 120만주와 박세진 수석부사장 보유 주식 20만주를 'Pan Orion Corp'에 양도한다. Pan Orion Corp는 오리온이 95.15% 지분을 보유한 홍콩의 자회사다.
주식 양수도 계약과 함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동시에 진행된다. 유상증자 규모는 796만3283주, 4698억3369만7000원이다. 대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3월29일이다.
오리온은 주식 양수도 계약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합쳐 약 5000억~60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인수 절차가 끝나면 오리온은 레고켐바이오를 계열사로 편입한다. 기존 경영진 및 운영 시스템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김 대표의 경영권도 유지된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ADC기술 및 합성신약 분야에 차별적인 R&D 역량을 보유한 제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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