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장인서 2024. 1.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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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20일까지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활동이 자유롭게 가능한 지역을 말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여행 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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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오는 2월 20일까지 접수
울산 트래킹 미션투어 '멍파서블' 현장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20일까지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활동이 자유롭게 가능한 지역을 말한다. 지난해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이 최초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 규모 및 특성에 따라 광역형(특별·광역·특별자치시, 특례시)과 기초형(광역형 제외 시군) 2개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각 1곳씩 총 2곳을 3월에 최종 선정한다. 평가는 서면과 현장·발표 총 2단계로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 누리집과 오는 18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리는 지자체 사업설명회에서도 안내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여행 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 2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매년 중간평가를 통해 최대 4년간(2024~2027년) 지원받는다.

지난해 선정된 울산은 '고래바다여행선 투어'와 트레킹 미션투어인 '멍파서블', 태안은 '댕댕버스'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반려동물 여행상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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