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협이 생각하는 '의대 증원' 규모 의견 내라"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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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필수의료 분야 혁신을 추진 중인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공문을 보내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적정 규모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최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의협 측에서 공식적으로 의대 정원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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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기자 = 지역·필수의료 분야 혁신을 추진 중인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공문을 보내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적정 규모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15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의협 측에 발송했다.
공문 주요 내용으로는 의사 수 적정 수준 증원에 대한 의사 협회 의견, 구체적인 증원 규모에 대한 의견 등이다.
최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의협 측에서 공식적으로 의대 정원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앞서 지난해 11월 복지부가 각 의대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했던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2025학년도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 2030년까지 최소 2738명, 최대 3953명의 증원 수요가 있었다.
복지부와 의협은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지역·필수의료 살리기 정책 패키지를 논의하고 있으며, 의협 측은 지난 10일 열린 제24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어느 정도면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느냐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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