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곡 맞아? 에스파, 카리나 랩 끌리는 ‘시대유감’[들어보고서]

사진=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에스파(카리나, 지젤, 닝닝 윈터)가 2024년 버전 '시대유감(時代遺憾)'을 완성했다.

에스파는 1월 15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시대유감 (時代遺憾) (2024 aespa Remake Ver.)'(2024 에스파 리메이크 버전)을 발매했다.

'시대유감 (時代遺憾)'은 에스파가 지난해 11월 10일 발표한 미니 4집 앨범 'Drama'(드라마) 이후 2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SM ‘STATION’(스테이션) 일환으로 선보인 새로운 작품이기도 하다.

에스파가 재해석한 '시대유감 (時代遺憾)은 서태지가 작사, 작곡해 1996년 발매한 노래로 현시점에도 K팝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역사적 히트곡이다.

편곡은 no2zcat, 김녹차가 맡았다. 원곡의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에 에스파만의 개성을 입히고 구성에 반전을 가미해 색다른 매력의 '시대유감 (時代遺憾)'을 탄생시켰다.

멤버 카리나의 개성도 덧입혀져 한결 특별한 '시대유감 (時代遺憾)'이 빛을 보게 됐다. 카리나는 래퍼 비와이(BewhY)와 함께 랩메이킹에 참여해 공동 작사가로서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카리나와 비와이는 "거 짜식들 되게 시끄럽게 구네/그렇게 거만하기만 한 주제에/거짓된 너의 가식 때문에/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등 기존 가사에 새롭게 창조된 "It will come tonight again/I will break the every vice/It will come tonight again/We will see the new moon light", "Now that time’s the end/벌어진 네 틈에 가시를 꽂아놔/나도 모르게 묶인 내가 날 수 있게/다 풀어줘 멀리 더 불어줘 날/At night, the sun shines on the moon and me/at the same time/If you hide me/I won’t stay calm in my playground" 등 가사를 더해 듣는 재미를 배가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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