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붕괴 막아라'…창원시, 인구 비상 TF 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가 특례시 지위 유지 기준인 인구 100만명을 사수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주민등록 인구가 연내 100만 명 밑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 비상 전담팀(TF)를 구성하고, 15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단기 대책으로 인구 100만을 최대한 유지하고, 중·장기 종합대책을 통해 인구 100만명에서 두 번 다시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중·장기 대책 마련해 대응…"신항 등 연계해 반등 나설 것"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특례시 지위 유지 기준인 인구 100만명을 사수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주민등록 인구가 연내 100만 명 밑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 비상 전담팀(TF)를 구성하고, 15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재 창원시 인구는 작년 말 기준 100만9000명이다.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는 102만8000명이다.
특례시 지위는 외국인 포함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대도시에 부여된다. 2년 연속 100만명을 밑돌면 지위가 박탈된다.
인구 비상TF는 류효종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교육·문화·복지 담당 공무원과 시정연구원·산업진흥원·복지재단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 예측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요인에 대한 분석과 논의가 진행됐다.
TF는 지속적인 회의와 토론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단기·중기·장기로 나눈 새로운 인구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기 대책으로 인구 100만을 최대한 유지하고, 중·장기 종합대책을 통해 인구 100만명에서 두 번 다시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대책은 2029년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 신항 개항 시점에 맞출 계획이다.
시는 특례시 인구 기준 변경안도 올해 상반기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수도권 인구가 전국 인구의 50%를 상회할 정도로 인구 집중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수도권과 같은 획일적인 인구 100만 기준은 오히려 역차별을 조장한다는 입장이다.
류효종 시 기획조정실장은 “저출산·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당연시하는 순간 우리 창원에 미래는 없다”며 “다행히 우리 시는 창원 국가산단 2.0과 진해 신항, 가덕도 신공항 등 충분히 반등할 기회가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해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