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올해 목표? ♥사야 닮은 아기 빨리 갖고파"[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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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패션 매거진 bnt은 심형탁과 함께 작업한 화보를 공개했다.
심형탁은 모델 출신 배우답게 여유로운 면모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배우 심형탁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진중한 대답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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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심형탁이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패션 매거진 bnt은 심형탁과 함께 작업한 화보를 공개했다. 심형탁은 모델 출신 배우답게 여유로운 면모를 뽐냈다.
심형탁에게 최근 근황을 묻자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는 신혼생활이기 때문에 더욱 더 값지게 보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쉬는 날 와이프와 함께 탁구치고, 산책도 하고, 쇼핑하기도 하면서 풍부하게 신혼생활 중"이라고 했다.
심형탁은 1997년 모델로 데뷔했다. 드라마 '야인시대'(2002~2003) '크크섬의 비밀'(2008) '내딸 서영이'(2012~2013) '아이가 다섯'(2016) '진심이 닿다'(2019) 등에 출연했다. 2021년 OCN 드라마 '타임즈'가 마지막 연기활동이다.
차기작에 대한 고민이 묻자 심형탁은 "혼자만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찍을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 나를 찾아주시는 분도 필요하고 작품 내 캐릭터에 부합하기도 해야 한다. 역할 하나를 만드는데 신경이 많이 간다. 나를 포함해 회사, 감독님들과 차기작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신혼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열이 많이 오르고 아팠던 적이 있는데 사야가 내 옆을 떠나지 않았다.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장면처럼 옆에서 찬 수건을 갈아주더라. 처음이었다. 어렸을 때도 그런 일이 없었던 것 같다. 와이프가 옆에서 간호를 해주는데 '와, 이게 바로 가족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물었더니 "앞으로 내 안에 많은 걸 채워 나가도 다 못 채우고 죽을 것 같은 부족한 사람 같다"고 평했다. "많이 비어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다른 방면으로 생각해 보면 채워나갈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좋은 점도 있지 않겠나. 채워나간다는 부분이 머리를 채울 수도 있는 거고 사랑도 더 채울 수 있는 거고"라며 웃었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20, 30대를 지나 40대 후반에 접어든 지금 나이에 맞는 아주 멋진 작품, 연기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 올해 안으로 나와 사야를 닮은 2세를 빨리 보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배우 심형탁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진중한 대답이 돌아왔다. "세상에 이름 석 자를 알려준 게 도라에몽이고 많은 분들이 내 이름이 기억이 안 나면 '그, 도라에몽'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그렇게 생각해 주셔도 좋지만 연기할 때만큼은 도라에몽이 생각나지 않도록 연기를 해서 맡은 역할에 시청자와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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