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수영장 원망스럽다"…물놀이 중 `뇌사 5살 아이`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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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호텔 수영장에 빠져 1년 넘게 뇌사 상태였던 다섯살 남아가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A군의 유족은 "호텔 수영장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아이의 사망 사실을 병원으로부터 통보받은 경찰은 사고 당시 안전 관리에 소홀한 부분은 없었는지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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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제주 한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화면. [MBC 보도화면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15/dt/20240115175515670cpdb.jpg)
제주의 한 호텔 수영장에 빠져 1년 넘게 뇌사 상태였던 다섯살 남아가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MBC 보도에 따르면 2022년 8월 제주 시내의 한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던 A군이 1년4개월간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달 17일 숨졌다.
사고 당시 A군은 안전 요원이 아닌 물놀이를 왔다가 인근에서 목격한 여성이 구조했다. 아버지는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A군의 유족은 "호텔 수영장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A군의 아버지는 "수영장이 큰 데가 아니기 때문에 한 명만 제대로 예의 주시하고 있었으면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호텔 측은 "현장에 안전요원 4명이 배치됐고 감시탑도 있었다"며 사고 당시 구조 요청과 현장 응급조치 등을 진행해 안전 관리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사망 사실을 병원으로부터 통보받은 경찰은 사고 당시 안전 관리에 소홀한 부분은 없었는지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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