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종료된 에버플래닛에 응원 광고 선물한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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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7년 전에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에 응원 광고가 게재돼 화제다.
지난해 6월 서비스 부활 서명 운동 1만 명을 돌파한 넥슨 '에버플래닛'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7년 서비스 종료한 에버플래닛 유저 일동은 게임을 추억하고자 넥슨코리아 사옥이 위치한 판교역에 전광판 광고를 게재했다.
에버플래닛 커뮤니티는 지난 2022년 게임의 부활을 바라는 유저들의 바람을 담아 부활 희망 서명 운동을 진행, 약 1만 명을 달성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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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7년 전에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에 응원 광고가 게재돼 화제다. 지난해 6월 서비스 부활 서명 운동 1만 명을 돌파한 넥슨 '에버플래닛'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7년 서비스 종료한 에버플래닛 유저 일동은 게임을 추억하고자 넥슨코리아 사옥이 위치한 판교역에 전광판 광고를 게재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광고는 오는 5월 14일까지 약 4개월간 지속될 예정이다.
에버플래닛은 지구본을 걷는 듯한 글로브 뷰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인 캐주얼 3D MMORPG다. 이렇다 할 마케팅이 없었지만, 퀘스트 중심의 플레이와 짜임새 있는 레벨 디자인 및 던전 콘텐츠 등 탄탄한 게임성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했다.
개발사 엔클립스가 넥슨 자회사 넥스토릭과 넥슨GT로 인수 합병을 한 이후 업데이트가 중단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업데이트 중단에도 일부 마니아들이 남아 게임을 지켰지만, 결국 2017년 1월 19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서비스는 종료했지만 게임을 향한 유저들의 소망과 의지는 끊어지지 않았다. 에버플래닛 커뮤니티는 지난 2022년 게임의 부활을 바라는 유저들의 바람을 담아 부활 희망 서명 운동을 진행, 약 1만 명을 달성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서비스 재개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모금하기도 했다. 펀딩 진행을 위해서는 넥슨으로부터의 IP 양도나 허가를 받아야만 했고, 서비스 종료 IP 활용 방안 건의 등 IP 활용 제안서를 넥슨에 보냈지만 이렇다 할 답변을 받지 못했다.
현재까지도 에버플래닛 커뮤니티에서는 영상과 팬아트 등 2차 창작물을 꾸준히 생산하고,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해 6월 에버플래닛 커뮤니티 매니저는 에버플래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런 게임도 있었다", 혹은 "재밌는 추억이었다" 등의 말을 남기고자 지하철 광고 모금을 시작했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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