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 "백내장 수술 게임체인저..CES 통해 해외 진출"

이유미 기자 2024. 1. 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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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기기의 국내 출시에 앞서 CES에 나왔죠. 미국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해야 하니까요 ."

이홍재 티아이 대표가 CES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 첫 참가와 관련해 "백내장 수술기구 '아이메스'의 출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며 "'아이메스'는 백내장 수술 분야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아이(대표 이홍재, 문성혁)는 차세대 백내장 수술 기구 '아이메스'를 개발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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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기기의 국내 출시에 앞서 CES에 나왔죠. 미국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해야 하니까요 ."

이홍재 티아이 대표가 CES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 첫 참가와 관련해 "백내장 수술기구 '아이메스'의 출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며 "'아이메스'는 백내장 수술 분야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아이(대표 이홍재, 문성혁)는 차세대 백내장 수술 기구 '아이메스'를 개발한 회사다. '아이메스'는 백내장 수술의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정체 전낭의 앞쪽을 시축에 맞춰 일정한 크기로 절개할 수 있는 스마트 수술 장비다. 전기 에너지를 이용, 짧은 시간 내로 규격화된 절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회사는 올해 말 이를 국내 의료현장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기존의 일반적인 절개 방법은 의사의 손기술에 의존하다 보니 배우고 익히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이 과정을 '아이메스'로 대체하면 짧은 시간에 규격화된 절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백내장 수술의 난도를 현저히 줄여 안과의사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의료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간 3600만여건의 수술이 이뤄지는 백내장은 질환이라기보다는 '노화현상'에 가깝다"며 "특히 실명 원인의 5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메스'는 개도국의 백내장 환자들이 실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메스'는 이번 CES2024에서 단일 품목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혁신상 3개를 받았다. △접근성 및 노화기술 △인간 안보 지원 △디지털 헬스, 3개 부분 모두 수상한 것이다. 이번 CES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북미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특히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백내장 수술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전임상 결과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메스의 확장성을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홍재 티아이 대표가 CES2024에서 획득한 '혁신상 3종'을 들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티아이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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