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만 애국 통일 세력 확장해 완전한 통일 촉진"

정은지 특파원 2024. 1. 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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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의 애국 통일 세력을 확장하고 완전한 통일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16일 발간 예정인 중국 공산당 이론잡지 '치우스'에 기고한 '새 시대 당의 통일전선 사업에 관한 중요한 사상을 완전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으로 관철한다'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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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이론잡지 '치우스'에 '통일전선 사업' 관련 기고문
"해외 교포 등 '중국몽' 중심 통일 대업 힘쓰도록 지도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중국 고위급 지도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11.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의 애국 통일 세력을 확장하고 완전한 통일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16일 발간 예정인 중국 공산당 이론잡지 '치우스'에 기고한 '새 시대 당의 통일전선 사업에 관한 중요한 사상을 완전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으로 관철한다'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기고문에서 "통일전선이 당 정책의 중요한 부분으로 중국의 혁명, 건설, 개혁의 다양한 역사적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당은 통일전선 사업을 전면적으로 전개하고 추진해 역사적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통일전선 강화와 개선을 위해 1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대만 등 문제와 관련해서는 "홍콩, 마카오, 대만과 해외 통일전선의 역할을 충분하게 발휘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대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 당의 전반적 전략을 관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의 애국 통일 세력을 발전 및 확장해 '대만 독립' 분열을 반대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촉진해야 한다"며 "힘을 결집하는 '중국몽'을 중심으로 해외 교포와 귀국 교포들이 조국의 현대화 건설과 평화 통일의 대업에 힘쓰도록 적극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통일전선의 역할 발휘 △인사람의 마음과 힘의 통합 △ 일관성과 다양성 사이 관계의 올바른 처리 △중국의 새로운 정당 시스템 개발 및 개선 △공동체 의식의 정착 △중국 종교의 중국화 방향 견지 △당 외부의 지식인과 새로운 사회계급의 통일전선 사업 수행 등 방안을 제시했다.

신화통신은 "이 글은 새로운 시대 통일전선의 기본 지침으로 당 전체가 완전하고 정확하교 전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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