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영입인재 강철호 로봇산업협회 회장 경남 출마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5일 최근 인재 영입 대상으로 발표한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과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의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
국민의힘은 이들 영입인재에 대해 지역구 출마를 결정지은 바 있어 강 회장의 전문 분야와 관련성이 높은 경남 출마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경남은 로봇산업육성 정책은 물론 조만간 설치될 우주항공청 등의 현안도 있어 강 회장이 경남에 도전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5일 최근 인재 영입 대상으로 발표한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과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의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 국민의힘은 이들 영입인재에 대해 지역구 출마를 결정지은 바 있어 강 회장의 전문 분야와 관련성이 높은 경남 출마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남 마산 출신인 강 회장은 외교관 출신의 로봇 산업 전문가라는 이력이 눈길을 끈다. 10여년 간 외교관 생활을 하다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으로 옮겨, 기업의 중국 사업을 담당했다. 이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를 거쳐 산업용·서비스 로봇을 생산하는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이날 “모든 분이 경제와 일자리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점에서 저 같은 기업인 출신들도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인 AI(인공지능), 로봇,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같은 미래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려나가는 데 필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남은 로봇산업육성 정책은 물론 조만간 설치될 우주항공청 등의 현안도 있어 강 회장이 경남에 도전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그는 이날 국제신문에 “지역구는 당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전상범 전 판사(사법연수원 34기)는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의 손자로, 최근까지 의정부지방법원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하다 지난달 15일 사직서를 제출해 지난 9일 수리됐다. 판사 시절 변호사회가 선정한 우수 법관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정치에 참여하기로 결단한 것은 그동안의 ‘정치를 위한 사법개혁’을 이제 ‘국민을 위한 사법 개혁’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 때문”이라며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사법 개혁은 신속하게 재판받을 권리의 회복이지만, 정치권은 이런 문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 몸으로 느꼈던 제도의 공백들을 채워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