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민주당, 달빛철도특별법 국회통과 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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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이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 등 추진에 맞손을 잡았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은 15일 중구 소재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제22대 총선 광주·대구 공통공약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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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이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 등 추진에 맞손을 잡았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은 15일 중구 소재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제22대 총선 광주·대구 공통공약협약식을 체결했다.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과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광주 학생운동, 대구 2·28학생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등을 예로 들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앞장선 광주와 대구 시민의 정신을 이어받아 화합과 단결, 지역주의 타파를 다짐했다.
공통공약으로 달빛철도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총선 전 국회 통과 추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국회결의안 추진, 노동절 공휴일 지정 추진, 로봇반도체 경제공동체추진, 아시안게임 E-스포츠 WAR GAME장 설치·협력 운영, 광주5·18과 대구 2·28 양대행사 교류 확대 등이다.
달빛철도 건설 기본법은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 여야 국회의원 공동 발의한 법안으로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발전,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이지만 정부 여당의 타당성 조사 문제에 발목이 잡혀있다.
경제 공약인 광주와 대구 경제공동체 추진은 광주의 AI 인공지능 반도체 특화단지와 대구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결합으로 광주와 대구의 유기적인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대시켜 지방소멸을 방지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정치권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해야할 일은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따지는 게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한 화합과 통합에 나서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동서화합이 반드시 이뤄줘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해 공통공약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노력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국민의힘은 어려운 삶을 토로하는 국민의 원성을 무시한 채 대통령실의 눈치만 보지 말고 정치적 이익을 떠나 국민을 위한 정책의 장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광주와 대구의 화합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동서화합이라는 목표를 위해 광주와 대구가 기울여온 노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엽 기자 ghost1235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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