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곽정훈 32점 폭발’ KCC, SK 추격 뿌리치고 시즌 3승째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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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곽정훈을 앞세워 SK를 물리쳤다.
부산 KCC는 15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7-80로 승리했다.
KCC는 3쿼터 들어 더욱 SK를 압박했다.
KCC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터진 SK의 릴레이 3점슛에 10점 차까지 쫓겼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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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KCC가 곽정훈을 앞세워 SK를 물리쳤다.
부산 KCC는 15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7-80로 승리했다.
KCC는 곽정훈을 필두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가 나왔다. 곽정훈은 32점으로 팀 공격을 책임졌고 서정현도 21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KCC는 시즌 3승 4패로 올라서며 LG와 공동 5위 자리를 함께하게 됐다.
한편, SK에선 김형빈이 5개의 3점슛 포함 31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박민우의 13점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지원사격이 터지지 않았다.
KCC는 송동훈의 안정적인 볼 운반,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워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곽정훈과 유병훈은 왼쪽과 오른쪽에서 3점슛을 가동했고, 서정현은 선상혁과 김형빈을 상대로 골밑 우위를 점했다.
전태영의 깜짝 활약까지 더해 30-24로 2쿼터에 나선 KCC는 더욱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SK가 이지슛을 연속해 놓치는 사이, 곽정훈과 정배권이 3점슛을 연거푸 터뜨렸다. KCC는 계속해 SK의 골밑을 두드렸다.
KCC 앞선 자원들은 빅맨들의 스크린을 활용해 페인트존을 넘나들며 수비를 교란시켰다. 이후, 왕성한 활동량과 손질로 SK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KCC는 곽정훈과 정배권의 뜨거운 손끝 감각에 힘입어 전반을 56-44로 마쳤다.
KCC는 3쿼터 들어 더욱 SK를 압박했다. SK의 5분간 필드골 성공률을 13%(1/8)로 낮췄고 송동훈과 서정현, 곽정훈의 활약을 묶어 더욱 격차를 벌렸다. SK는 좀처럼 반전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곽정훈은 허슬 플레이와 공격자 반칙 유도로 KCC로 흐름을 갖고 왔고, 연속 외곽슛으로 공격에 활기를 보탰다. 유병훈, 에피스톨라 등 벤치 멤버들의 득점까지 곁들여진 KCC는 서정현의 버저비터로 84-5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도 KCC의 페이스였다. 김형빈에게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백코트 라인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KCC는 얼리 오펜스를 추구하는 SK의 스피드에 맞대응하며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KCC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터진 SK의 릴레이 3점슛에 10점 차까지 쫓겼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서정현이 맞대응, 추격을 잠재웠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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