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참여율 33.9% '역대 최고'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1. 15.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33.9%로 '장애인 생활체육조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2023년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체부, 2023년 조사결과 발표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33.9%로 '장애인 생활체육조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2023년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만 10~69세 전국 등록 장애인 1만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 비율로, 2023년 참여율은 33.9%로 2022년 26.6%보다 7.3%포인트나 증가했다. 2007년 첫 조사 이후 역대 최대 참여율이다.

생활체육 참여 정도에 따라 행복지수도 차이를 보였다. 주 2회 이상 운동하는 '완전 실행자'의 행복감지수가 평균 3.33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불완전 실행자'가 평균 3.16점으로 뒤를 이었다.

야외 등산로나 공원에서 운동하는 비율이 47.3%로 가장 높았고 체육시설 이용률은 15.3%로 나타났다. 체육시설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주요 이유는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29.9%), '시간이 부족해서'(19%)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운동 경험에 대해 '운동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전년 대비 6.5%포인트 늘어난 57.7%를 기록했고 '일주일에 3번'이 21.1%로 가장 많았다. 거의 매일 운동하는 비율도 22.1%로 나타났고 일주일에 4~5차례도 21.8%나 됐다. 운동 목적은 '건강·체력 관리'가 84.3%로 가장 높았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부분이 가장 필요할지 묻는 질문에 운동 경험자 중 37.5%는 '비용 지원'을 희망했다. 이어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16%),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13.9%)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효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