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모닝 앤젤…최예나, '굿모닝'으로 선물할 에너지 [종합]

정한별 2024. 1. 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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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으로 컴백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통해 발매
최예나가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뉴스1

다양한 콘셉트로 시선을 모아 왔던 가수 최예나가 이번에는 모닝 앤젤로 변신했다. 그는 새로운 앨범 '굿모닝'을 통해 팬들에게 에너지와 희망, 위로를 선물할 예정이다.

최예나는 1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굿모닝'은 최예나가 전작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굿모닝(Good Morning)' '굿 걸스 인 더 다크(Good Girls in the Dark)' '댐 유(Damn U)' '미운 오리 새끼'가 수록된다. 최예나는 다채로운 장르의 네 곡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전망이다.


최예나가 전할 메시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굿모닝'은 희망차고 싱그러운 메시지와 최예나의 상큼한 보컬이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미디어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최예나의 표정에서는 자신감이 드러났다. 모닝 앤젤로 변신한 그는 타이틀곡 '굿모닝' 무대를 통해 특유의 에너지와 파워풀한 보컬을 뽐냈다. 최예나는 "'굿모닝'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꾸밈 없이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듣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출근길이나 아침 운동 때 들으면 에너지가 날 거다"라고 전했다.

뮤직비디오 속 게임 캐릭터 같은 모습은 최예나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최예나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재밌게 풀었다"고 밝혔다. 또한 "와이어를 타고 폭죽을 터트리는 신이 있었다. 그때 게임 최종 보스를 물리치고 이 세계를 장악한 느낌이었다. 실제로 게임에 몰입해서 한다고 생각하며 사심을 품고 촬영했다"면서 새 뮤직비디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솔한 이야기 담은 '미운 오리 새끼'

최예나가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뉴스1

최예나는 모든 곡을 좋아하고 사랑한다면서도 '미운 오리 새끼'를 특히 좋아한다고 했다. '미운 오리 새끼'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주제부터 멜로디까지 내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는 애정이 큰 수록곡이다. 내 별명이 오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노래와 관련해 "내 또래, 사회 초년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했다.

최예나의 솔직한 이야기가 팬들에게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내 이야기나 최예나의 삶을 되돌아봤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생각했다. 최예나의 삶을 돌아보며 느꼈던 감정을 썼다. 가수로서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느꼈던 부분들을 녹여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발전 약속한 최예나

최예나는 지난해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를 발표한 후 비판받은 바 있다. 이 곡에서는 반어적 표현이었으나 증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헤이트'가 로드리고 이름과 함께 사용됐기 때문이다. 뮤직비디오 중 로드리고의 사진 등이 등장한 점도 문제가 됐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뮤직비디오는 당사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예나 측은 비판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변화를 다짐했다.

'굿모닝'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에서도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최예나는 "곡 작업에 있어 더 신중하게 진행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의견들을 새기며 많은 방면에서 신중함을 기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행보를 많이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달라. 멋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최예나의 진심 담긴 이야기는 그의 발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예나의 목표

최예나가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뉴스1

최예나는 2022년 1월 솔로 데뷔를 했다. 이후 음악,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데뷔가 벌써 2주년이 됐는데 시간에 비해 팬분들을 많이 만나 뵙지 못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 다양한 활동과 좋은 앨범을 통해 좋은 기운을 주고 영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최예나는 "팬분들과 대중분들께서 내 노래에 공감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인다. 이번 곡 역시 날 포함해 많은 분들이 느끼실 감정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에너지를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해 이어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최예나의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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