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70대 여성 혹한 속 보름째 실종…경찰 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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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70대 노인이 혹한의 날씨 속에 보름째 실종돼 경찰이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15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 사는 송금선씨(77·여)의 행방이 보름째 묘연하다.
경찰과 가족들은 송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1월1일 오후 1시 사이에 집을 나선 뒤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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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에서 70대 노인이 혹한의 날씨 속에 보름째 실종돼 경찰이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15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 사는 송금선씨(77·여)의 행방이 보름째 묘연하다.
경찰은 지난 3일 송씨와 따로 거주하는 가족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열흘 넘게 청주 일대를 샅샅이 살펴보고 있으나, 그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나오지 않아 수색에 애를 먹고 있다.
송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CCTV에 행적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집을 나서면서 휴대전화와 지갑 등 소지품도 전부 챙겨가지 않았다.
이튿날인 지난 1일 송씨의 집을 방문한 가족들은 그가 사라진 것을 알아차리고, 사흘동안 자체적으로 행방을 쫓다가 경찰에 실종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가족들은 송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1월1일 오후 1시 사이에 집을 나선 뒤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거주지 주변에 설치된 CCTV가 노후해 화면 확인이 어려운데다 사각지대가 많아 행적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종자와 유사한 사람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씨는 155㎝ 키에 몸무게 52㎏의 보통 체격으로, 곱슬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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