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식]"왕우렁이로 제초하고, 벼 농사 풍년" 등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4년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할 군민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문강사가 부족하고 재정은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체·동아리에 강사비·재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9일까지 사업신청을 접수한 후 지속 가능성, 활성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30개 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단체는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단체별로 3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왕우렁이로 제초해요"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보급할 벼 제초용 왕우렁이 분양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괴산군민으로서 친환경(유기농·무농약) 인증을 받아 벼를 재배하는 농가, 2024년 친환경인증 벼 재배계획이 있는 농업인이다. 이달 3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왕우렁이는 벼 이앙 시기인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농업기술센터 우렁이양식장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이른바 왕우렁이 농법은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는 대신 왕우렁이의 특성을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는 방식인데, 잡초 제거 효과가 98%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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