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로컬형 도시매체 ‘문화나름집’ 추진

로컬 상점 26곳서 확인하는 다양한 문화 소식 전달

[속초시 제공]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속초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속초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추진하는 예비 사업의 일환으로 속초 관내 상점 26곳을 통해 속초의 다양한 문화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문화나름집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나름집 사업’은 시민 거버넌스‘도시매체 기획단’이 기획하고 속초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함께하는 사업으로,‘문화나름집’은생활권 내에 인구가 집약되어 시민 간의 밀접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소식이 전해지는 속초의 특별한 지역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 매체로써 속초의 문화 소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상점을 말한다.

칠성조선소, 보광사미니골프장, 서독약국, 그리운보리밥, 둥개둥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풀묶음문화예술공간 등 총 26곳의 문화나름집에 한 달간 속초에서 진행되는 문화 소식과 정보를 담은‘문화 엽서’를 비치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속초의 문화 소식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6명의 시민활동가로 구성된 ‘도시매체 기획단’은 매월 문화 엽서를 발행함과 동시에 현재 26곳인 문화나름집을 더욱 확대하여 속초만의 독특한 지역성을 드러내는 도시 홍보매체로써의 의미를 강화해갈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