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로 진화하는 편의점 … 매장면적 4년새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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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신규 출점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동네 슈퍼마켓 대체를 목표로 했던 초기 '슈퍼형 편의점'이 이젠 마트를 대체하기 위해 '마트형 편의점'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15일 편의점 GS25가 최근 5년간 신규 출점한 점포 면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면적이 4년째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점포 크기를 대형화하며 평수 경쟁을 벌이는 것은 마트를 대체해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려는 목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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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신선식품 매장 확대
편의점의 신규 출점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동네 슈퍼마켓 대체를 목표로 했던 초기 '슈퍼형 편의점'이 이젠 마트를 대체하기 위해 '마트형 편의점'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늘어나는 1~2인 가구의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편의점 GS25가 최근 5년간 신규 출점한 점포 면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면적이 4년째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점포의 평균 면적은 2019년 62㎡에서 2023년 83㎡로 4년 만에 34% 넓어졌다.
편의점 CU의 165㎡(약 50평) 이상 대형 점포는 2019년 대비 2.6배 늘어나 현재 약 300개다. 같은 기간 신규 점포 면적도 13.7%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CU가 주류·라면 특화 점포와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본격 추진하면서 대형 점포를 부쩍 늘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문을 연 대형 점포만 50여 개로 전체의 16.7%를 차지한다.
편의점 대형화의 포문을 연 세븐일레븐의 대형 점포 '푸드드림'은 2019년 15개에서 현재 1300여 개로 늘어났다. 푸드드림은 일반 점포 대비 훨씬 큰 99~132㎡(약 30~40평) 규모에 간편식을 비롯해 신선식품과 넓은 시식 공간까지 갖춘 대형 플랫폼 매장이다.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점포 크기를 대형화하며 평수 경쟁을 벌이는 것은 마트를 대체해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려는 목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편의점의 덩치 키우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GS25는 올해 말까지 신선 강화형 대형 점포를 2배로 늘려 560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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