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수원 찾은 정용진 "MZ 놀러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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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마감 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정 부회장이 새해 첫 방문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고른 이유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신세계그룹은 말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이 주 고객층으로 삼는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에 더 친숙하다"며 "이들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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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수요 파악한 서비스 강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마감 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정 부회장이 새해 첫 방문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고른 이유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신세계그룹은 말했다.
15일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스타필드 수원에 낮 12시쯤 도착해 두 시간 정도 곳곳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은 가족 중심인 1세대 스타필드에서 진화해 MZ세대 중심의 '스타필드 2.0'을 구현한 최초 공간이다.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이 문을 연 뒤 코엑스몰, 고양, 안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성한 스타필드로 이달 말 개장을 앞뒀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이 주 고객층으로 삼는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에 더 친숙하다"며 "이들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트렌디한 편집숍과 패션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패션부터 캠핑·리빙까지 아우르는 복합 편집숍 '로우로우', 미국의 유서 깊은 낙서 '킬로이 워즈 히어(Kilroy was here)'에서 영감을 얻은 성수동 인기 복합문화 공간 '워즈히어'를 선보인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말 입주 시설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시작으로 새로운 식음료(F&B) 특화존인 바이츠플레이스, 청담과 이태원 등에서 이름난 맛집을 엄선한 고메스트리트, 별마당 도서관 등을 살펴봤다. 그는 별마당 도서관 옆 LP바에 한동안 머물기도 하고, 영업을 앞둔 입점 매장부터 초호화 피트니스 클럽 콩코드까지 잇달아 둘러봤다. 그는 "젊은 고객이 힙한 매장에 와서 쇼핑도 하고 운동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런 게 우리가 고객 삶에 스며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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