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투심은 '활활'…일평균 거래대금 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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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코스피가 4.9%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0.8% 낮아지는 데 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0조300억원으로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약 9조1600억원)보다 1조원가량 더 많았다.
1996년 코스닥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기며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약 9조60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는데, 올해 들어서도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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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코스피가 4.9%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0.8% 낮아지는 데 그쳤다. 코스닥으로 거래대금이 몰리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6% 낮아진 859.7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2525.99로 장을 마쳐 8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는 일단 멈췄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실적 부진, 삼성그룹 블록딜 등이 지수 약세 재료로 작용해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개별 종목 이벤트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새해 들어서도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거래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0조300억원으로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약 9조1600억원)보다 1조원가량 더 많았다.
1996년 코스닥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기며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약 9조60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는데, 올해 들어서도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 시가총액 회전율은 4.4%로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 회전율은 일정 기간 내의 주식 거래대금을 평균 시가총액으로 나눈 비율로, 코스피에서는 통상 월간 시가총액 회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면 증시가 활발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 회전율은 24%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하락이 코스피 상장사들의 어닝쇼크와 실적 발표 시즌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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