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레이드? 내야 구멍 다 어쩌려고…SD 성적은 포기했나

최민우 기자 2024. 1. 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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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거나 재계약을 맺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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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는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만약 김하성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샌디에이고 내야에는 큰 구멍이 생기게 된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거나 재계약을 맺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졌다. 샌디에이고가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기 때문. 이미 샌디에이고는 주축 선수들을 이미 트레이드로 떠나보냈다. 이번 겨울에는 ‘천재 타자’라 불린 후안 소토를 트렌트 그리샴과 함께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다. 내부 FA인 블레이크 스넬과 조쉬 헤이더 등 역시 잡을 여력이 없다.

2024시즌이 종료된 후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 역시 잔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맺은 4년 2800만 달러(약 370억원) 계약을 맺었다. 2025시즌에는 상호 옵션이 걸려있지만, FA 대박도 노릴 수 있는 김하성이 옵션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에서는 김하성의 FA 예상 몸값이 7년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1982억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거액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장 계약을 시도하려고 해도 김하성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FA 시장에서 잃는 것보다 유망주들과 트레이드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샌디에이고가 계속해서 김하성으로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는 이유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왼쪽)과 김하성이 수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김하성이 빠진다면 샌디에이고 내야는 혼란을 겪게 된다. 주전 3루수인 매니 마차도가 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을 받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하성을 제외하면 마차도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가 없다. 시즌 도중 내야진에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김하성의 빈자리는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에이고는 많은 선수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스타 군단이다.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마차도, 다르빗슈 유 등 투타 기둥들이 버티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고우석, 마쓰이 유키 등 알짜 FA를 영입해 선수 보강을 이뤄냈다. 재정난을 핑계로 성적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하성의 트레이드 시점은 예측하기 힘들다. 이번 겨울을 지나 시즌 개막 후에도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서울 개막시리즈 이후 김하성이 트레이드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김하성
▲김하성

트레이드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김하성이다. 원하는 팀들도 많다. 2024시즌 연봉이 800만 달러이기 때문에, 스몰마켓 구단도 김하성을 바라본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포스트시즌 단골 손님인 탬파베이 레이스를 비롯해 피츠버그 파이리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내야 공백을 채워야 하는 팀들이 김하성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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