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IPO 우진엔텍, 공모가 5300원 확정..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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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기업공개(IPO)주자인 우진엔텍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우진엔텍은 지난 8~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 총 2049개 기관이 참여, 총 14억3134만주를 신청해 126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수요예측을 마친 우진엔텍은 16~1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하며 상장예정일은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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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일반투자자 청약…24일 상장
올해 첫 기업공개(IPO)주자인 우진엔텍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12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웃도는 5300원으로 확정했다.
15일 우진엔텍은 지난 8~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 총 2049개 기관이 참여, 총 14억3134만주를 신청해 126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8.44%인 2017곳이 공모가 희망범위(4300~4900원)를 넘어서는 5300원을 써냈다. 우진엔텍과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와 주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공모가를 5300원으로 결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109억1800만원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우진엔텍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점과 원전 정비의 사이클을 통틀어 다루면서 특히 해체 시장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곳은 318곳에 그쳤다. 나머지 1731개 기관은 의무보유를 확약하지 않고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의무보유 확약 비중이 낮다는 것은 상장 후 기관의 물량이 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최종 배정 과정에서 의무보유를 제시한 기관에 더 많은 물량을 배정할 경우 최종적인 확약 비율은 바뀔 수 있다.
한편 수요예측을 마친 우진엔텍은 16~1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하며 상장예정일은 24일이다. 상장공모 주식수는 206만주이며 100% 신주모집이다.▷관련기사: 새해 1호 IPO 우진엔텍 "원전 해체 시장 도전"(1월11일)
이 회사는 원자력·화력발전소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하고 있다.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한다. 지난 2022년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57억원(영업이익률 15.2%)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 총 478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신상연 우진엔텍 대표는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원전 생태계를 이끌며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재민 (makm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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