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 김동연, 1박3일 이동 "다보스포럼 잘하고 오겠다"

경기=김동우 기자 2024. 1.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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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로 날아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격적인 일정을 준비하며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본다"라며 안부를 전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국내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15일 미국 보그워너 부사장과 투자유치 면담 등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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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 /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로 날아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격적인 일정을 준비하며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본다"라며 안부를 전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국내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15일 미국 보그워너 부사장과 투자유치 면담 등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다보스 포럼을 위해 수원-인천-파리-취리히-다보스까지 1박 3일간 이동한 거리가 1만㎞"라며 "본격적인 다보스포럼 일정을 준비하며 라면으로 허기를 달했다. 잘하고 오겠다"며 안부를 전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다보스포럼 특성 상 공개된 일정뿐 아니라 수행없이 현장에서 동시다발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 실제 김 지사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추가 면담이 계속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직접 현장에서 세계적 정상급 지도자와 총리, 장관, 글로벌 기업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기 때문에 김 지사 처럼 과거 경제부총리와 UN근무 등으로 언어소통이나 글로벌 인맥이 풍부한 지도자에게는 맞춤형 국제행사로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 /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다보스 포럼) 참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 등을 방문 중이다.

김 지사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경기도와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자신의 공약인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투자 유치 협의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 참석 기간 김동연 지사는 세계 주요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18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세계경제포럼 회의 중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해 비공개 토론(주제: 경제균열 방지)을 벌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 /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다보스 포럼은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세계 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장 중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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