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선희 외무상, 모스크바 도착…북러 협력 논의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선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 공식 방문을 위해 어제(14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의 이후 양자 간 무기거래 등 불법적 협력 행위가 지속 되고 있는 데 대해서 국제 사회는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다"며 "최 외무상의 방러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북한과 러시아는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 공식 방문을 위해 어제(14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모스크바 비행장에서 러시아 외무성 관계자들과 러시아 주재 북한 특명전권대사, 대사관 직원들이 최 외무상 일행을 맞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최 외무상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0월 북한을 찾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2022년 6월 외무상으로 승진한 최 외무상의 해외 단독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외무상은 오늘부터 17일까지 러시아에 머물며 라브로프 장관과 북러 외무 장관회담을 개최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러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답방 일정이 논의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무기 거래를 부인하지만, 미국 등 서방은 북한이 러시아에 꾸준히 무기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러시아 측은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을 우리 정부에 미리 설명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의 이후 양자 간 무기거래 등 불법적 협력 행위가 지속 되고 있는 데 대해서 국제 사회는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다"며 "최 외무상의 방러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북한과 러시아는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도 "정부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러북간 교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러북 간 교류·협력은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바이든 VS 날리면’…재판부는 왜 MBC 아닌 외교부 손 들어줬나?
- 유기된 반려견…인식칩 자리엔 깊은 상처가
- 행정망 ‘재해 복구’ 이상 없다?…‘이원화’는 언제쯤 [취재후]
- [크랩] 적자 천억 넘는 티빙, 프로야구 중계권에 1,200억 베팅한 이유?
- “식사라도 한 끼”…20대 민원인에 사적 연락한 경찰관 ‘감봉’
- “눈 마주치자 서로 당황했죠”…절도범이 잠복차량 문을 연 순간 [취재후]
- 올해 대전에서 결혼하면 500만 원 받는다…광역시 첫 사례 [오늘 이슈]
- 술 마신 상태에서 봉합 수술…처벌 못하는 이유는?
- 연말정산 간소화 클릭만 하면 끝?…‘13월의 월급’ 되려면
- 일본 카페에서 ‘탕탕탕’…총격 사건으로 1명 사망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