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유열, 한화 김동선, 아워홈 구지은…유통가 3세들 美CES '현장경영'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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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가 차세대 리더들이 새해 첫 글로벌 현장인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미래 신사업 전략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15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는 롯데·한화·아워홈 등 그룹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오너가 2·3세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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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통·식품가 차세대 리더들이 새해 첫 글로벌 현장인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미래 신사업 전략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IT·전자 업계 오너 경영자들이 CES를 많이 찾았지만 올해부터 달라진 양상이다.
15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는 롯데·한화·아워홈 등 그룹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오너가 2·3세가 참여했다.
우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손자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는 'CES 2024'를 찾아 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 부스를 비롯해 SK와 LG 부스를 참관했다.
이어 샤프, 파나소닉, 소니, 캐논 등 일본계 기업의 부스를 돌아보기도 했다.
우선 신 전무는 롯데정보통신 부스에 약 30분간 머물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전기차 충전기 '이브이시스' 등을 체험했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그룹 '엔믹스'가 나오는 K팝 콘텐츠를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한 채 즐기기도 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이자 고 김종희 창업주의 손자인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 담당임원(부사장) 역시 그룹에서는 처음으로 'CES 2024'를 방문해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신사업 발굴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부스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까지 꼼꼼히 살폈다.
김 부사장은 특히 최근 한화로보틱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유통산업과 로봇기술이 결합된 '푸드테크'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을 말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오너가 3세 전병우 상무도 'CES 2024'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 상무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자다.
전 상무는 국내 대기업들의 전시관 뿐 아니라 푸드테크, 멘탈헬스, AI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의 전시 부스를 유심히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푸드프린터, 푸드스캐너, 혈당 관리 등의 전시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전 상무는 그동안 과학 기술에 기반한 푸드 케어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9월 열린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전선포식에선 문화예술에 기반한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와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푸드케어 등 향후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친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으로부터 이달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도 'CES 2024' 현장에 참석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구본성 전 부회장은 구자학 아워홈 창업주의 첫째 아들이며 구지은 부회장은 구 창업주의 3녀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푸드테크, AI, 헬스케어 등 다양한 관련 전시 부스를 참관한 구 부회장은 같은 범LG가(家)인 구자은 LS 회장과 현장에서 조우하기도 했다.
아워홈은 이날 "글로벌 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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