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누산~제촌 국도 48호선 완공… 계획 16년 만에 결실
경기도내 국지도·지방도 개설사업장 곳곳에서 착공·준공이 지연(경기일보 10일자 1면)되는 가운데 김포를 관통하는 국도 48호선 누산~제촌 확포장공사가 계획 16년, 착공 5년여만에 완공된다.
김포시는 다음 달 개통 예정인 국도48호선 누산~제촌 확포장공사 전체 구간(1.8㎞)이 오는 26일부터 임시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구간 확포장공사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계획과 함께 국도 48호선 확장계획이 수립된 지 16년 만이다.
앞서 지난 2008년 김포·인천 신도시개발에 따른 광역개선대책으로 기존 4차선인 국도 48호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5개 구간 중 하나로 추진됐지만, 인천 검단신도시 2지구 사업이 취소되면서 착공되지 못하고 표류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2지구사업 시행자인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검단2지구 지구지정 해제로 공사 주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장기동 김포한강신도시 시작 지점에서 마송택지개발지구 종료지점인 통진읍 마송 현대아파트 앞까지 총연장 11.05㎞를 5개 구간으로 나눠 지난 2008년부터 착공해 이 구간을 제외한 4개 구간은 완공해 2014년 모두 개통 완료했다.
그러나 앞뒤 9.2㎞는 지난 2014년 상반기 확장이 완료됐지만, 이 구간만 확장되지 않아 병목현상을 겪어 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018년 사업비 확보에 나서 토지보상 등을 거쳐 서울국토관리청이 이듬해 6월 착공했지만 예산확보 등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도로 1.8㎞를 확장하는데 5년이나 걸렸다.
이런 가운데 누산~제촌 확포장공사 완공으로 교통정체 완화와 도로 서비스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그간 도로용량 부족으로 겪었던 교통정체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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