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엑소코바이오와 제휴…미용성형 라인업 강화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 통해 엑소코바이오 제품군 판매

블루엠텍과 엑소코바이오는 지난 6일 블루엠텍 판교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사진=블루엠텍

블루엠텍은 엑소좀 재생 에스테틱 기업 엑소코바이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용·성형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일 블루엠텍의 판교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그동안 위탁 판매했던 엑소코바이오의 엑소좀 제품들을 블루엠텍의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직접적인 영업마케팅을 통해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블루팜코리아는 2019년 시작된 병의원 원내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 5년 간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인정받아 많은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플랫폼을 성장시켜왔다. 3만여 의료기관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개원의원의 60%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엑소코바이오는 엑소좀 기술 제품을 시장에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블루엠텍과 손잡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을 시작했다. 국가별 의약품 또는 미용성형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할 계획이다.

엑소코바이오는 블루팜코리아 플랫폼을 통해서 'ASCE™' 제품군과 다양한 과학기술 정보 및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글로벌 웨비나 등을 진행 중이다.

조병성 엑소코바이오 CEO 겸 CTO는 "블루엠텍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첨단 엑소좀 제품을 더 원활하게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두피 개선, 여성 건강용, 포스트 케어, 수딩 젤 마스크 등 4종의 신규 제품들을 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병찬 블루엠텍 대표는 "기존 블루팜코리아 고객들의 엑소코바이오 제품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던 터라,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좋은 혜택과 함께 제공하게 된다면 양 사 모두에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