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전국 첫 영상기반 림프조영술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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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윤진아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인도시아닌그린(ICG) 기반 영상을 이용해 림프부종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윤 교수는 "림프부종 환자의 80%는 유방암 수술 후유증으로 한쪽 팔이 부은 경우다"라며 "림프부종 치료에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들고 현재의 치료 효과에 의문도 있어 새로운 방식의 장비를 처음으로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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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윤진아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인도시아닌그린(ICG) 기반 영상을 이용해 림프부종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림프부종은 림프계의 체액이 잘 배출되지 않아 부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암 치료의 부작용이기도 하다. 특히 유방암 수술 후유증으로 흔하게 발생한다.
현재 림프부종 진단을 위한 검사는 림프신티그라피로 비정상적인 림프 흐름 확인과 림프 기능의 정량적 분석까지 가능하다. 방사선 노출로 반복 검사에 제한이 있고 얕은 림프관 기능 확인 등에 일부 제한이 있다.
이번에 윤 교수가 개발해 상용화한 장비는 'LymphoScope ICG(indocyanine green)'다. 데이터 기반 림프부종 전용 촬영기기이며 인도시아닌은 인체에 무해한 형광염료이다.
윤 교수는 "림프부종 환자의 80%는 유방암 수술 후유증으로 한쪽 팔이 부은 경우다"라며 "림프부종 치료에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들고 현재의 치료 효과에 의문도 있어 새로운 방식의 장비를 처음으로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계적으로 유사한 기능의 장비가 없어 LyphoScope ICG를 향후 암 환자뿐만 아니라 림프와 관련된 다양한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부산대병원은 림프부종의 새로운 치료법 제시와 국내 림프부종 치료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제1회 영상 기반 림프부종 치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도시아닌그린 영상 기반의 치료 소개와 치료 시연을 진행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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