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와 경쟁만이 의미 있다...SON-살라 이어 홀란도 빠지면서 PL 득점왕 오리무중

이인환 2024. 1. 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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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3대장이 모두 빠진다.

맨시티는 14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승점 45점이 된 맨시티는 1위 리버풀(승점 45)을 바짝 추격했다.

돌아온 더 브라위너가 펄펄 날았다. 그는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4분 베르나르두 실바 대신 교체 투입되면서 리그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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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브라위너 쇼가 펼쳐졌다. 그는 후반 29분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2-2를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정교한 로빙 패스로 오스카르 보브의 역전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터트렸다. 심지어 더 브라위너는 아직 90분을 소화할 수 없는 몸 상태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도 "우리는 여전히 뛰어난 스타일로 경기하고 있지만, 이기려면 더 브라위너나 엘링 홀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상대 골문 앞에서는 전술이 아니라 재능이 전부"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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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린 더 브라위너가 돌아왔지만, 여전히 마지막 퍼즐이 남아있다. 바로 공격에 방점을 찍어줘야 하는 홀란. 그는 아직 훈련도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영국 'BBC'는 "맨시티 공격수 홀란은 부상으로 1월 말까지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1월 말까지 뛰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홀란은 지난달 초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끝으로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그는 발 부위 뼈에 피로골절이 발생하면서 4주 정도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은 기대와 달리 지난해 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 동료들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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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 "홀란은 혼자 훈련을 시작했다. 아직 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지는 않다. 불행하게도 12월과 1월엔 경기가 매우 많다. 그가 1월에는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홀란은 거구인 만큼, 충격이 더 컸던 모양이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언제쯤 통증이 사라질지 알 수 없다. 홀란은 발 뼈에 무리가 갔고, 큰 고통을 느끼고 있다. 그는 필 포든처럼 마른 사나이가 아니다. 덩치가 크고 키가 크기 때문에 때때로 더 힘들다"라며 "홀란은 돌아와서 뛸 것이다. 하지만 그 문제는 의사에게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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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홀란은 지난 4일 팀 훈련에 복귀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머지않아 훈련을 중단했다. 구단 의료진 차원에서 아직 복귀하기엔 이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9경기를 놓친 홀란이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홀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한 뒤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14일 열린 뉴캐슬전에서 3-2로 승리했고, 13일간의 휴식기 동안 따뜻한 아부다비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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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뼈 문제다.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부상을 당해도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시간의 문제"라며 "의료진은 홀란의 훈련을 일주일간 중단하고, 아부다비에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달 말에는 홀란이 준비됐기를 바란다. 그의 부상은 처음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길어지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를 많이 그리워한다. 그가 필요하다. 그가 돌아와서 마지막 4, 5달을 문제없이 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홀란도 빠지면서 1월 PL은 득점왕의 유력 후보 3인이 모두 빠진 채 진행되게 됐다. 먼저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여기에 모하메드 살라도 컵대회에 참가하면서 장기간 결장에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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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과 살라, 손흥민 모두 득점왕 출신으로 이번 시즌 득점 레이스 경쟁을 이끌고 있다. 이런 선수들이 장기간 결장하는 동안 도미닉 솔란케(본머스)가 치고 나갈 수 있으나 복귀한다면 세 선수의 경쟁으로 다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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