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재개발·주차 등 미추홀구 현안 해결 약속…주민 500여명과 소통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추홀구 일대의 각종 재개발·재건축과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15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영훈 구청장 등과 미추홀지역의 각종 현안 등을 논의하는 연두방문을 했다.
구는 이날 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추가 사업비 지원을 비롯해 시와 구 간 부지 교환에 따른 차액 지원, 재개발 정비 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비 전액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미추 5-2구역의 도로 개설 사업비 전액 지원 및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활성화 방안 등 주민들의 숙원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미추홀구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기반시설 문제, 주차 문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별도의 재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추홀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시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구와의 협업을 통해 민원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린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장에서 미추홀구 주민 500여명과 만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올해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에게 소개한 뒤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했다. 또 유 시장은 오는 2025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미추홀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지원을 시장으로부터 약속받았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미추홀지역이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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