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권 건설·부동산 대출 연체율, 1년새 약 3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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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권의 건설·부동산업 기업 대출 연체율이 1년 사이 약 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비은행권의 건설업 및 부동산업 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5.51%, 3.99%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 말 전체 금융권(은행 및 비은행)의 건설업 및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총 608조5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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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권의 건설·부동산업 기업 대출 연체율이 1년 사이 약 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비은행권의 건설업 및 부동산업 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5.51%, 3.99%에 달했다.
두 수치 모두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선 1년 사이 각각 3.1배, 2.6배 뛰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은행권의 건설업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8%로 2019년 3분기(0.64%)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3분기 말 전체 금융권(은행 및 비은행)의 건설업 및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총 608조5000억원에 달했다. 1년 전(2022년 3분기, 580조8000억원)과 비교해선 4.8%, 2년 전(2021년 3분기, 497조6000억원)보다는 22.3% 각각 늘어난 수치다. 지난 2년 사이 비은행권의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155조원에서 193조6000억원으로 24.9% 급증했다.
양 의원은 "향후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지 않는 이상 연체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금융당국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급등하고 있는 제2금융권의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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