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태 “유년 시절 보낸 포천·가평 출마” [총선 나도 뛴다]

김재민 기자 2024. 1. 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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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대표 측근 4인방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 잔류
“신당 창당 목적 알았을 때 잔류 뜻 밝혀”
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포천·가평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15일 제22대 총선에서 포천·가평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가칭)개혁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4인방 중 유일하게 동반 탈당 대신 잔류를 택했다.

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년시절을 보낸 포천, 가평에서 정치적 소명을 이뤄내고자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보수정당인 집권여당이 올바르면 국민들은 야당을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며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답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 잔류를 선택 이유에 대해 “(이 전 대표의) 신당이 어떤 것을 지향하는지 명확해 보이지 않는다”며 “단순히 양당제의 폐단만을 지적한다면, 양당이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에서 크게 다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론을 당 혁신을 위한 벼랑 끝 전술이라고 여겼지만, 신당 창당이 목적임을 알았을 때 나는 국민의힘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선택에 후회는 없다. 똑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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